[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용인시(정) 후보가 아동·여성 성범죄에 대한 사법부의 솜방방이 처벌을 지적하며 자신이 주장한 '양형개혁법'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출세 코스인 행정처심의관에 발령받고 사법농단에 저항해 사표를 낸 바 있는 이탄희 후보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아동청소년 대상 음란물을 제작·소지·유포한 범죄는 벌금형이나 집행유예형 정도의 가벼운 처벌이 내려지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법원의 정의롭지 못한 양형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국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프랑스 시민 혁명의 산물인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 제9조에는 "누구든지 범죄인으로 선고되기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고 씌여져 있다. 이른바 '무죄 추정의 원칙'이다. 현대 문명사회에서는 당연한 상식으로 굳혀져 있는 이 원칙이 예전에는 전혀 '상식'이 아니었음에 주목한다.우리나라에서 "네 죄를 네가 알렷다"면서 주리를 틀고 곤장을 치는 등 자백을 강요하는 비인간적 고문이 행해지고, 혐의를 받는 사람이 무죄를 증명하지 못하는 한 뚜렷한 증거도 없이 유죄로 처벌됐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하나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수원구치소에서 석방된 가운데 네티즌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19일 한 포털사이트 네티즌들은 "돈 없는 사람에게만 법은 존재한다", "황하나가 왜 집행유예?", "황하나 돈 있으니까 나오지.. 돈 없는 사람은 서럽다", "필로폰 상습투약인데 집행유예", "반성만 하면 되나?", "착하게 법 지키며 살면 바보되는 나라", "일반인이었다면 집유로 풀려났을까?", "유전무죄 무전유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수원지방법원 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부영그룹은 본지의 지난 8일 "이중근 부영 회장의 보석 취소하고 재수감하라"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8271)와 관련해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알려왔다. 이에 본지는 부영그룹 홍보실의 주장을 그대로 소개한다."1. "이중근 부영 회장의 보석 취소하고 재수감하라"⇨법원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에게 피고인의 방어권을 위해 보석을 허용했기에 정당한 사유 없이 보석 취소를 요구하는 인천평화복지연대의 주장에 당사는 유감을 표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인 '인천평화복지연대'는 8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이중근 부영 회장의 황제보석을 취소하고 재수감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우리는 황제보석으로 석방돼 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 대한 보석취소와 재수감을 요구하는 시민행동을 시작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중근 회장은 작년 2월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주요 혐의사실 중 상당 부분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됐다"면서 "하지만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순형)는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속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24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법농단 정점' 양승태 구속영장 발부, 9회말 투아웃 만루 홈런 꼴이고 유전무죄 무전유죄 공식 깨진 꼴이다. 헌정사상 초유의 사법부 대박 난 꼴이고 인생무상 사필귀정 꼴이다"라며 "탄산음료 사이다 꼴이고 하룻밤사이에 사법적폐 청산된 꼴이다. 국민은 법 앞에 평등 꼴이고 문재인 대통령 생일선물 꼴"이라고 말했다.한편,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양승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우병우(52)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3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국정농단·불법사찰' 우병우 자정 석방, 무전유죄 유전무죄 꼴이고 법꾸라지 살아 있는 꼴이다. 국정농단 아니라 사법농단 보여주는 꼴이고 적폐청산 아니라 적폐생산 꼴이다"라며 "사법부 적폐청산 꾸물대다 법꾸라지 다 빠져나가는 꼴이고 사법부의 정권에 대한 반기 꼴이다. 법버러지의 돌봄 서비스 꼴"이라고 비판했다.한편,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0시 8분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으로 상폐 위기에 놓인 경남제약이 17일 “상폐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최종 심사에서 상장 유지와 거래 재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경남제약은 이날 ‘주주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회사는 지난 2월 28일부터 회계처리 위반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이후 지금까지 거래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이어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신스틸러 배우 주석태가 OCN ‘라이프 온 마스’에 특별출연한다.해당 드라마의 7화에 출연할 예정으로 이미 예고 영상으로 “유전무죄 무전유죄! ′살인 예고′ 인질극 발생!” 타이틀이 공개됐다. 그는 억울한 사연으로 인질극을 벌이는 인물들 중 ‘이강헌’ 역으로 열연한다. 그동안 그는 범인, 경찰 연기를 모두 소화한 적이 있는 만큼 사건의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분노를 폭발하는 등 개성적인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또 배우 박성웅과 닮은 꼴로 불리는 만큼 사건이 벌어졌을 때 수사팀 정경호, 박성웅과의 캐미도 기대를 모은다.지금까지 특별출연한 배우로 최불암, 이봉련, 전혜빈 등 모두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한편, 주석태는 꾸준히 개성적인 연기를 통해 인지도가 점점 높아졌고 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MB 아들 이시형과 관련된 '추적60분' 내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19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MB 아들 이시형 '추적60분'서 밝힌 내용, 유전무죄 무전유죄 꼴이고 유권력무죄 무권력유죄 꼴이다"라며 "마약파티 특검가야 하는 꼴이고 마약은 했는데 마약검사 음성 나온 꼴이다. 문재인이 문제 아니라 이시형이 문제 꼴이고 이태임 은퇴도 마약냄새 꼴이다. 콩 심은데 콩나고 마약 심은데 마약나는 꼴"이라고 밝혔다.한편, 18일 방송된 KBS '추적 60분'에서는 'MB 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 따르면 이시형씨는 대형 병원장 아들 나모씨,
배우 출신 연예기획사 대표 설성민이 사기혐의로 서울 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가운데 신인 시절 발언이 눈길을 끈다.1983년생인 설성민은 지난 2006년 영화 '홀리데이'에서 지강헌의 동생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이던 1998년 뮤지컬 '명성황후' 오디션에 응모해 세자 역할로 뽑힌 후 연극 20여편에 출연했고, '홀리데이'로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홀리데이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친 탈옥수 지강헌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당시 영화에서 지강헌 역은 이성재, 악랄한 경찰관 김안석은 최민수, 그리고 둘 사이에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사건의 빌미까지 제공하는 인물인 이주환은 설성민이 맡았다.이주환은 지강혁을 친형처럼 따르는 동생이지만, 빈민촌을 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3년 4개월 만에 칼 호텔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가운데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지난해 12월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서는 MC 김구라의 진행 아래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유전무죄, 무전유죄? 실형 피한 재벌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유 작가는 조현아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해 "비행기가 하늘에 있으면 비행기고 땅에 있으면 비행기가 아니냐"고 말했다.이어 "항로보안법상 '항로변경죄'가 존재하는 이유는 비행기가 하늘에 있든 땅에 있든 정상운행을 방해했을 경우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며 "비행기가 시동을 걸고 가면 그 순간부터 모든 경로가 다 항로다"라고 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정부 당시 '비선실세' 최순실씨에서 36억 가량의 뇌물을 준 혐의와 관련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가운데 과거 지강헌 사건과 비교되고 있어 주목된다.지강헌은 지난 1988년 교도소 이감 중 탈출하여 서울 시내로 잡입,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숨졌다.지강헌은 당시 556만원을 훔친 죄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7년에 보호감호 10년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은 70억을 횡령한 혐의로 3년6개월을 받고 2년도 안돼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지강헌은 당시 이와 관련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며 재판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이 후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각종 재판과 관련하여 수시로 인용되며 사법부에 대한 비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석방됐다.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이날 최순실 측에 뇌물을 공여하는 등 5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가 선고한 징역 5년을 뒤집은 판결이다.이와 같은 판결이 나온 가운데 변호사 출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3·5법칙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9월 이 부회장의 1심 판결이 있은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3·5법칙을 아시냐"며 "재벌총수에게 1심에서는 징역 5년을 선고한 후에 2심에서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면서 풀어주는 것을 말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당시 "이런 행태를 막기 위해 재산 이득
정의당이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원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석방된 것과 관련해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대한민국의 모든 법체계를 뛰어넘어 법원이 수호하는 철칙인 듯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2심 법원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대한민국 누구도 납득할 수 없을 판결"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추 대변인은 이어 "삼성이 정유라 승마지원을 한 것에 대해서는 대가성을 인정하지만 이 부회장의 삼성 승계작업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1심에서 인정됐던 혐의들 대부분을 부정하며 정경유착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대한민국 법원은 국민들이 알고 있는 법전의 내용과 다른 법을 섬기는 모